펫시터 맡기기 전 주의할 점. 도그메이트 펫시터 이용 후기

여행가기전 도그메이트 계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계약서 뭔가 무시무시하더라구요.
뭐하면 배상, 뭐하면 자기넨 면책.
일단 많은 계약서가 그러하고
문제 소지를 없애고자하는 노력이니 동의했습니다.

CCTV로 전 과정이 녹화 되는점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매칭된 오** 매니저님도
좋았습니다.

단..
주의해야할 점이 보이더군요.
(업체말고 맡기는 쪽)

저희 아이들은 여태껏 사람은 깨문적이 없었어요.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이 왔을 때도
잘 따르고 좋아했구요.

매니저님이 저희 아이들 케어하는 모습 보았을 때
전혀 아이들을 자극하지 않았는데
치즈가 매니저님을 물었더군요...

전혀 예상 못했던 부분이라 멘붕이 오더라구요.

가족들에게 맡겼을 때도 그런적은 없었고
영상을 봤을 때도 매니저님 행동에서
아이들을 자극할만한 행동은 없었습니다.

왜일까 생각 중 미친 결론은 두가지
1. 아이들이 저희와 있을 때와 다를 수 있다.
2. 강아지 냄새가 매니저님께 묻어있어서 경계했을 수 있다.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다니는터라
수의사선생님 권고에 따라
광견병 주사를 모두 마쳤는데
그게 그나마 안심이 되더군요.
(저희는 자차로 이동하지만 KTX등 타게되면
접종 필수라하시면서 여행하게되면
타인을 위해 해야한다면서 권고해주셨어요)

걱정됐는데
2일째 조금 아프시다하셨고
병원비 부담이 가능한지 물어보셔서
당연히 드렸습니다.

죄송하더라구요..
3일까지 계속 아이들 잘 돌봐주셔서 감사했구요.

펫시터분은 좋으셨지만
다시 펫시터를 신청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분이 문제가 아니라
타인에게 다르게 행동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우리에게 우리아이지만
다른 분께는 낯선 고양이 일뿐이니..
지금도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정말 아이들 잘 돌봐주셨어요.
그래서 더 미안한 마음도.


아이들이 사람을 좋아한다고만 생각해서
걱정없이 생각없이 맡겼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다를 수 있다는 것.
펫시터를 맡긴다면
그리고 혹시 모르니 광견병 주사도 맞히시길 바랍니다.

펫시터 맡기기전 주의할 점

1. 아이(고양이, 강아지)가 펫시터분께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자.
2. 광견병 주사를 맞히자.
3.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제가 겪은 오**매니저님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는데
혹시 다른 분이 아이들을 돌봤다면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일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