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 개인운전연수 경험담

집사1이 이직하면서 출퇴근에
차가 필요하게 되어 차를 샀습니다.

면허는 땄으나 장롱면허였던.. 집사1

처음에는 제가 연수해주려했으나..
무리였습니다. ㅎ
저도 가르쳐주기엔 너무 무서워서요.
연수봉도 샀는데, 믿음이 안가서 패스.
한번 쓴건데 당근마켓에라도 팔아야겠습니다.

돈주고 배우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개인연수 받고 좋았던 경험이 기억나서
개인연수를 택했습니다.
(제가 폰을 바꾸면서 그 분 번호는 없어서...
그냥 인터넷을 헤맸습니다)
비용은 25-30만원선.

인터넷에 치면 불법이라고 많이 나오는데...
운전면허 따고, 연수받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라면 사고가났을때 본인이 부담해야한다는 것.
옆에서 제가 운전 가르쳐줘도 사고나면
운전자가 부담해야합니다.
(당연히 보험계약자는 계약변경을 통해 확대해놔야합니다)
다만 면허 따기전에 개인연수받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개인연수 보통 자차연수와 학원차를 통한 연수가 있는데.
초보라면 마음편하게 배울수있도록
우선 학원차(조수석에 브레이크가 있음)를 통해 배우고
이어서 자차로 연수를 받아서
자기 차폭을 익히는게 좋습니다.

지역과 운전연수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들이 나오는데
전화 응대가 좋은 곳으로 선택했어요.

업체는 괜찮았으나.. 문제는 연수강사님...
나이가 20대라합니다.
저보다 운전경력이 짧다보니
조금 믿음이 안갑니다.

연수하고 오더니 주차장에서만 왔다갔다했다합니다.

운전감을 익히려하는 것일 수 있다 생각하려했으나.
그건 저랑 이미 몇번했습니다.
연수시킨건 도로나가서 주행하는 법
가르치려고 한건데..
이상합니다.

그 이후로 약속을 잡았으나
강사님 계속 일이 생겨서
캔슬..
두번째엔 그러면 환불이나
다른 강사님께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강사님께 전했습니다.

열심히 본인이 해주겠다합니다.
강사는 복불복이라.. 한번 더 믿기로합니다.
세번째 약속 당일 연락안됨.
업체에 연락하니 환불해주었습니다.
전액은 안되고 이틀 했으니 이틀분을 제외한
50%를 환불 받았습니다.

강사가 이상하다면, 가르치는게 부족하다 싶으면
업체에 연락해서 빠르게 강사를 바꾸는게 답인 듯합니다.

결국 집사1 할머님을 연수해주셨던
한시간에 5만원이신분께 배웠고...
지금은 운전을 합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대단한 성과.
역시 누가 가르쳐주느냐가 중요한듯 합니다.
첫날부터 도로로 나갔고, 파주에도 가고,
홍대길, 목동, 북악산도 갔다합니다.
진짜 프로이신듯.

비용도 비용이지만 목숨이 달린 일이므로
연수 강사는 신중하게 고르도록 합시다.

업체 선택시
1. 강사교체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2. 연락은 잘 되는 곳인지 확인하기
3. 강사 매칭시 운전 경력에 대해서 확인해보기


배워야할 것
1. 차선 익히는 연습.
2. 좌회전, 우회전하며 핸들감 익히기.
3. 차가 나가면서 옆차를 치지 않고 나가는 선 익히기.
보통 자기 어깨 지나서
차를 빼면 옆차에 부딪히지 않습니다.
(배우면 좋은것 : 골목길 운전. 차폭을 익히고 옆차라 부딪히지 않으며 주행하는 연습)
4. 고속도로 주행. 높은 속도에도 달려봐야합니다.
5. 끼어들기. 깜빡이를 키고 사이드미러와 정면을 보며 들어가야합니다.
옆차의 간격, 그리고 앞차와의 간격도 계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깜빡이만 키면, 멀~~~리 있던 차도
갑자기 속도내며 미친듯이 달려오는 차들이 많습니다.
멀~~~리 있더라도 사이드미러를 주시해야합니다.

초보운전 자석형 스티커

예전 초보때 스티커 붙이고 뗄 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집사1에게 자석형 스티커를 선물했어요.
요근래 비 많이 왔는데 ㅎㅅㅎ
제자리에 잘 붙어있더라구요.

아 지금 제가 산 건 일시 품절이네요 ㅠㅡㅠ
다른 링크라도 하나 걸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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